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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가을장마에 충청 이남 강한 비...내일 잠시 비 소강

2021.08.25 오후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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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주말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까지 가을장마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지금도 충청과 남부에는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가을장마에 태풍까지 가세하며 지난 주말부터 연일 호우가 비상인데요.

현재 서울은 우산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약한 비가 오락가락하는 정도지만, 여전히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까요,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비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충청, 남해안 지역에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섬 지역과 경남 통영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남 남해안과 제주 산간 많은 곳에 100mm 이상, 충남과 남부에도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수도권과 충북, 경북 북부에는 20~60mm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서울 등 중서부 지방은 가끔 비가 내리겠고,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반면, 비가 쉬어가는 충청과 남부 지방은 대전 30도, 광주 31도, 대구 32도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후 금요일에는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까지 가을장마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도 해안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성 파도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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