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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문 대통령 '北 도발 억지' 발언 비난..."관계 파괴될 수도"

2021.09.16 오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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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참관 시 발언을 비난하며 남북관계가 완전히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첫 시험발사를 참관하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약 4시간 만에 김여정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문 대통령이 부적절한 실언을 했다며 비난하는 담화를 냈습니다.

"한 개 국가의 대통령으로서는 우몽하기 짝이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대통령까지 나서서 상대를 헐뜯고 걸고 드는데 가세한다면 부득이 맞대응 성격의 행동이 뒤따르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남북관계는 여지없이 완전 파괴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남북관계 완전 파괴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습니다.

김 부부장은 이어 "대통령이 기자들이 함부로 쓰는 '도발'이라는 말을 마구 따라 하는 것에 매우 큰 유감을 표시한다"며 "매사 언동에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이 발사한 순항과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도발이 아니라, 정상적이고 자위적인 활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어제 담화에서 이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북한은 통상 담화에서 남한 대통령을 지칭할 때 '남조선 당국자'라는 표현을 사용해왔습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YTN 김승재 (sj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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