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사정권이 반군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를 인정한 나라들을 비판했습니다.
미얀마 군정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해외 정부 관계자와 의원들이 불법 테러 단체로 지정된 국민통합정부(NUG)와 접촉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국제 사회에서 민주적 합법 정부로 인정받고자 하는 국민통합정부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호주, 체코에 대표부를 설치했습니다.
미얀마군은 이 같은 행위는 내정 간섭이라며 미얀마 내 테러를 부추기고 민주주의를 세우려는 노력을 방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교부 성명은 지난 7일 유럽연합 의회가 국민통합정부를 미얀마의 합법적인 대표로 인정하기로 결정한 이후 나왔다고 현지 언론 이라와디가 보도했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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