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 보호단체가 정부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의 '개 식용금지' 검토 지시를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보호단체 '카라'는 서울 국회의사당 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이 지시한 지 20일이 넘게 지나갔는데도 관계 부처에서 아무 움직임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전국의 개 농장과 도살장 등을 전수조사해 위법 행위를 처벌하고, 불법 도살돼 유통되는 개를 식용 고기로 만드는 '지육' 단속을 요구했습니다.
또 '개 식용 금지법' 입법과 대구 '칠성 개 시장' 폐쇄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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