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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미스터리' 결근 직원, 약물로 극단적 선택한 듯

2021.10.20 오후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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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명이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시고 의식을 잃은 사건과 관련해 사건 이튿날 무단결근한 직원이 약물을 이용해 숨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남성 A 씨가 육안으로는 외상이 없어 약물을 마시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한 뒤 생수병의 약물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같은 성분이 검출되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신 남녀 직원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튿날 피해자들과 같은 팀 소속이었던 A 씨가 회사에 무단결근한 것을 파악하고 자택을 방문해 숨진 A 씨를 발견했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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