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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산매입 축소' 임박...파월 "물가급등 계속 땐 수단 동원"

2021.10.23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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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앙은행의 자산매입 축소, 이른바 테이퍼링 착수가 임박해진 가운데 내년 금리 조기 인상 필요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입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내년에도 물가급등세가 지속할 경우 비상수단을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광엽 기자!

미국 금융당국이 자산매입을 축소하면 본격적으로 돈줄을 죄기 시작하는 셈인데, 언제쯤으로 예상됩니까?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채권매입 규모를 본격적으로 줄여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국제결제은행, BIS 주최로 열린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시작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가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지만, 일자리가 불안정하므로 당장 금리를 올릴 계획은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경기 회복을 돕기 위해 천문학적 규모의 채권을 매입해온 연준은 이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 내년 중반까지 종지부를 찍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정확한 테이퍼링 시점은 다음 달 초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최근 미국 경제가 물가급등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내년 하반기 조기 금리인상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파월 의장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파월 의장은 공급망 병목에 따른 인플레이션 현상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갈 것 같고, 내년에도 계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식료품, 휘발유와 같은 품목의 물가급등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알고 있다면서 전체적인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고 장기화할 것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틀림없이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 증가에 다시 속도가 붙고 공급망 악화가 풀려서 머지않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 무게를 뒀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들은 내년 하반기 금리 조기 인상 필요성을 놓고 양분된 모습입니다.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대응 수단 발언에 금리 영향을 많이 받는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밤사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이광엽입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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