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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업인,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이웃 사랑'

2021.10.24 오전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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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기 쉬운 요즘인데요.


충북의 청년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부터 농가 창고에서 포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고구마와 감자, 그리고 사과즙과 포도즙 등 농산물과 그 가공품을 상자에 담습니다.

이 농산물과 가공품은 모두 충북 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올 한해 땀 흘려 직접 재배하고 만든 겁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포장 상자는 세 가지 종류로, 모두 천 개에 달합니다.

2~30대 청년 농업인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정성을 모은 것입니다.

[목수영 / 충청북도 4-H 연합회 : 수확량 일부를 주신 거죠. 어떻게 보면 판매할 수 있는 부분인데 좋은 일이 쓴다고 하니까 자발적으로 찬조해주시고 기부해 주신 부분입니다.]

이 농산물 상자는 충북 지역 11개 시군에 골고루 전해졌는데 청년 농업인들의 취지에 공감한 국내 유통기업이 배송을 도왔습니다.

각 지역에 도착한 상자는 사회복지시설과 보건진료시설 등에 전달됐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나눔의 정까지 줄어든 상황에서 이런 온정이 반갑기만 합니다.

[박경화 / 충북 증평 삼보사회복지관 관장 : 코로나19가 지속되다 보니까 어려운 저소득층을 찾는 분들이 조금은 감소가 됐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서 저소득층을 위해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청년 농업인들은 시군별로 농산물 기부 활동을 이어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부 범위를 충북 지역으로 넓혔습니다.

[이승환 / 충청북도 4-H 연합회장 : 코로나19로 인해서 농업단체 활동이 많이 축소됐는데 이럴 때일수록 대대적으로 같이 합심해서 도민들을 위해서 이런 일을 하게 됐습니다.]

소멸 위기의 농촌을 지키고 있는 청년 농업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에 전해지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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