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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영입한 윤석열 "정치 혁신 상징" vs 홍준표 "줄 세우기 구태"

2021.10.27 오후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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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후보들 사이 신경전도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예비 경선에서 경쟁했던 하태경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정치 혁신의 상징이라고 추켜 세웠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외교 안보 공약을 발표하며 맞불을 놨는데요, 줄 세우기로는 성공할 수 없다며 당심보다 민심을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국회의원 줄 세우기 투표 그거는 되질 않습니다.

지난번 당 대표 선거 보았지 않습니까?

벌써 집에 갔어야 할 그런 기득권 구태 데리고 경선하지 않습니다.

당심이 민심을 이기려고 들면 대선은 망하는 겁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다른 진영을 지지하는 그런 정치인들 다 동료 정치인들인데 그런 정치인에 대해서 그런 말씀 하시는 게 과연 적절한 건지, 제가 만약 다른 진영으로 가신 분들에 대해 그렇게 발언한다는 건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 갑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줄 세우기 이야기는 같은 정치 동지를 폄하하는 이야기죠. 제가 누구 옆에 줄 설 사람으로 보입니까?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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