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조사위원회 만든다..."의료비 최대 3천만 원 지원"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학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의학 분야 최고 석학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과 이상 반응에 대한 조사, 분석 및 안전성 검토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국외 이상 반응과 연구 현황 외에도 국내에서 이상 반응 신고가 접수된 사례를 집중적으로 검토해 이를 향후 인과성 평가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또,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에 대한 피해 보상을 확대해 그동안 근거자료 불충분으로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한 경우에도 내년부터 1인당 최대 3천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기존에도 근거자료 불충분 사례에 대한 의료비 지원 규정을 통해 현행 1인당 최대 1천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해왔는데, 내년부터 한도를 더 늘린다는 의미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