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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출근길 초겨울 추위 기승...내일까지 강원 산간 대설

2021.11.09 오전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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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강한 한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원 산간에는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 날이 급격히 추워졌다고요?

[캐스터]
네, 비구름 뒤로 북극 한기가 유입되며 공기가 무척 차가워졌습니다.

오늘 아침, 두꺼운 겨울 외투를 꺼내입으셔야겠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3도까지 내려가며 어제보다 8도가량 낮고요,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1~2도가량 더 내려가 있습니다.

한낮에도 9도에 머물며 종일 서늘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기온변화에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권 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 설악산은 영한 8.5도로 가장 춥고요, 경기도 파주도 영하 2.4도, 대관령은 영하 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낮에도 예년 기온을 4~5도가량 밑돌며 서늘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9도, 대전과 대구 13도, 광주 12도로 예상됩니다.

[앵커]
추위 속에 강원 산간에는 많은 눈도 예보돼 있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강한 비구름이 지나간 뒤에도 내륙 곳곳으로는 약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는데요,

오늘도 서해 상에서 지속적으로 비구름이 유입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는 최고 10cm의 눈이 쌓이며 대설특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밖의 강원 내륙과 경북 북동 산간, 제주 산간에도 1~5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전국 곳곳으로는 5~20mm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곳곳으로 눈비 소식이 잦겠고요,

계속해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내일부터 서울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오늘까지 강원 산간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의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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