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무원 시험 응시자 212만 명...1년 새 35% 급증

중국의 올해 국가 공무원 시험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급증해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신사는 어제(28일) 치러진 국가 공무원 시험에 모두 212만3천여 명이 응시해 지난해의 157만여 명보다 35%나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신사는 또 올해 중국의 공무원 채용 정원이 3만 천200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68대 1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베이징이 103대1로 가장 높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최근 성장률이 둔화하고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는 구직자가 늘어나 공무원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