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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강한 비바람, 오후부터 곳곳 눈...내일 서울 체감 -11℃

2021.11.30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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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마지막 날, 아침부터 전국 곳곳에 요란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빗줄기가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5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내륙에서도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외출하실 때는 튼튼한 우산 챙겨주시고요,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면, 현재 전선을 동반한 비구름이 한반도를 뒤덮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밤부터 점차 잦아들겠지만, 충청 이남 지역은 내일까지 이어지는 곳에 있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60mm, 그 밖의 내륙에는 5~40mm의 비가 오겠고요,

찬 공기가 유입되는 오후부터 제주 산간과 강원 산간에 최고 7cm, 강원 내륙과 충북, 전북에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 찬 바람이 강해지며 공기가 점차 차가워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0도, 대구 12도, 광주 13도로 어제보다 2~3도가량 낮겠습니다.

특히,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고, 체감온도는 영하 11도 선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면역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 상에는 '풍랑특보' 발효 중입니다.


점차 그 밖의 해안가와 해상으로 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해안가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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