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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헌 인천경찰청장 사퇴..."흉기 난동 피해 가족에 사과"

2021.12.01 오후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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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 현장에서 경찰관이 이탈한 사건과 관련해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송 청장은 지난달 흉기 난동 사건 당시 인천 논현경찰서 서창지구대 경찰관들의 대응이 부실했다는 논란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송 청장은 병상에 있는 피해자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피해 가족에게 사과의 말도 전했습니다.

송 청장은 인사 협의 후 후임 청장 인선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당분간 청장 직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인천 서창동 빌라에서 흉기 난동 현장을 이탈한 인천 논현서 서창 지구대 경찰관 2명에겐 중징계인 해임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이들 경찰관 2명과 함께 전 논현경찰서장과 서창지구대장 등을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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