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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균 靑 수석, 故 이예람 중사 부친에 문 대통령 위로 전해

2021.12.04 오후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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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한 뒤 사망한 고 이예람 중사 부친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 수석이 어제(3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이 중사 부친을 비공개로 만나 1시간가량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자리는 이 중사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점검하는 것은 물론 유족들의 이야기도 꼼꼼하게 들어보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방 수석은 면담에서 문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중사 부친은 문 대통령과의 면담과 국방부 특검을 요구하고 군 인권 보호관 설치법에 인권위 불시조사권을 포함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문 대통령은 인권위 설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명동성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이 중사 아버지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눈 뒤 면담요청서와 유족들의 요구사항이 담긴 입장문을 전달받기도 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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