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 볼에 닿는 공기가 얼음장같이 차가워졌습니다.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서울 기온은 -4.3도로 아침과 큰 차이 없는데요.
낮 동안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1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외출 시 모자나 목도리, 장갑 등으로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서해 상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내륙으로 계속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충남과 호남 지방에는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눈발이 점차 굵어지며 호남 지방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충남 서해안에 최고 8cm, 그 밖의 충청과 제주, 영남 서부 내륙에도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4도, 대전 0도, 광주와 대구 2도에 그치겠고, 찬 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는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며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낮부터는 서울 등 내륙에도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영하권 추위 속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