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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텅 빈 런던'...달라진 지구촌

2021.12.25 오전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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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를 강타한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크리스마스 행사도 축소되거나 취소됐습니다.


상대적으로 유행이 덜 한 나라는 그나마 성탄 분위기를 살리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인 영국은 런던 시내가 텅텅 비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베들레헴에 전통적인 백파이프 연주가 울려 퍼집니다.

코로나19로 규모가 대폭 축소됐긴 했지만 시민들은 모처럼 성탄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안톤 살만 / 베들레헴 시장 : 행사를 독특하게 만들기 위해 지방 자치 단체에서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사람들이 성탄을 축하하고 많이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상대적으로 오미크론 확산이 덜 한 이집트도 크리스마스로 들뜬 분위기입니다.

시민들은 반짝이는 소품들 속에서 잠시 코로나 시름을 잊고 축복을 나눕니다.

[달랄 파락 / 이집트 시민 : 크리스마스는 우리 모두에게 새해의 시작입니다. 우리 이슬람교도와 기독교인 모두 선하고 축복받는 한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반면 연일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영국 런던은 시내가 텅텅 비었습니다.

영국은 현지시각 24일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만2천 명을 넘으며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의료진들은 취약계층에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습니다.


[캐롤 필립스 / 의료진 : 우리는 노숙자, 등록되지 않은 이민자, 1차, 2차 또는 추가접종을 받지 않은 모든 사람에게 백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감염병 유행이 길어지며 전 세계 모두 올해만큼은 편안하고 행복한 성탄을 기대했지만 결국 코로나를 비켜가지 못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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