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플랫폼 업체에 등록된 배달 기사 절반 가까이가 교통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음식점이나 고객 등에게 배달 재촉을 받아본 적이 있는 기사의 교통사고 경험률이 훨씬 높았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배민 라이더스, 쿠팡 이츠 등 6개 배달 플랫폼 업체에 등록된 기사 5천여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응답률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 47%는 배달 중 교통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이들은 평균 2.4회의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배달 재촉을 경험한 기사 가운데 사고를 겪은 비율은 50.3%로, 재촉을 경험하지 않은 기사의 사고 비율인 23%보다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는 이 같은 설문조사와 사업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배달 기사 사고를 줄이기 위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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