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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브리핑] 김건희 사과, 알맹이 있었나? 없었나?

2021.12.27 오전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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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이현웅 /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이현웅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오늘 신문, 휴일이었던 어제주목할 만한 소식 있었죠.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서 사과했잖아요. 신문도 많이 다룬 것 같은데 일단 어제 기자회견부터 보고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김건희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습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습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입니다. 부디 용서해주십시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기자회견 내용 저희가 주요 부분만 축약해서 뽑아서 보여드렸고요. 이게 A4 3장 분량의 사과문이었다고 합니다. 신문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이현웅]
일단 대부분 신문 1면에 김건희 씨 사과 관련한 기사 그리고 사진이 실렸고요. 바라보는 시각 차가 많이 나뉘었는데 대표적인 신문 두 가지 준비해 봤습니다. 조선일보랑 한겨레신문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제목만 보더라도 평가가 많이 엇갈리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오른쪽에 나와 있는 게 조선일보인데 제목만 보더라도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표현에 조금 더 포인트를 맞춘 부분 볼 수 있고요.

왼쪽에 나오는 한겨레신문 같은 경우는 7분간 감성 호소에 그쳤다, 사과에 알맹이는 없었다는 내용의 제목 담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조선일보 같은 경우에는 큰따옴표를 많이 활용해서 김건희 씨의 회견 내용을 주로 보도했고요.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의 인터뷰를 전하면서 사과를 지체해서는 안 된다는 내부 공감대가 형성됐고 김종인 위원장이 나서서 이번 회견을 설득했다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겨레신문 같은 경우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사과문 자체도 국민에 대한 사과가 아니라 남편에 대한 미안함으로 채워졌다고 비판하는 논조였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한번 알아볼게요. 지난 금요일에 저희가 이 시간에 전해 드렸죠. 동아일보에서 되게 크게 썼던 기사,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관련된 얘기였는데 그 후폭풍이 계속 이어지는 것 같네요,

[이현웅]
맞습니다. 관련해서 만평 그리고 기사가 또 경향신문에 실려서 그 내용 잘 보여줘서 준비해 봤는데요. 만평을 먼저 조금 띄워드리면 문 대통령이 국민 통합을 외치면서 벽을 부수고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빠져나가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만평 확대되고 있는데 그 옆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습도 좀 보이죠. 그리고 밑에 보면 벽이 부서진 잔해에 꺼진 촛불이 함께 흩어져 있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탄핵집회를 상징하는 거겠죠?

[이현웅]
맞습니다. 청산도 단죄도 반성도 없는 사면이라고 꼬집고 있고요. 관련 내용을 보면 이번 사면에 대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입장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여권 내부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은 호재가 아니라 악재다라는 평가가 있다고 전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번 사면 여파로 현 정권과 선을 그을 수 있게 됐다며 정권 재창출이 아니라 이재명 정권 자체를 부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라는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중진 의원의 인터뷰도 있었는데요. 이번 사면은 끼워 맞추기용이다라고 말을 하면서 국민의힘으로서는 정치적인 반응을 자제하는 것이 낫다. 그리고 사면이 대선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다라는 인터뷰 내용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앵커]
저희가 만평으로으로 보여드렸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아예 가능성이 없어졌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이현웅]
일단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한 차례 더 단행할 가능성은 있다라고 서울신문이 담고 있는데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전 대통령이 여기에 포함될 것이냐.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로 여권과 청와대 관계자 그리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인터뷰를 전하고 있는데요.

이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사익을 추구한 범죄라는 점에서 박 전 대통령과 좀 경우가 다르다, 결이 다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홍준표,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 전 대통령을 이번 사면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서 야권 분열 기획책이다.

김경수 전 지사의 사면용이다라면서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이 신문은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은 조금 어렵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음에도 말미 부분에 보면 차기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있거나 아니면 이 전 대통령의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생긴다면 사면의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렇게 보고 있었습니다.

[앵커]
단정할 수는 없겠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사실 안 된다는 기조가 많았었는데 갑자기 됐으니까요. 지켜보면 될 것 같고요. 코로나19 관련해서 보겠습니다. 특별한 성탄 편지가 도착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이현웅]
중앙일보에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에크모 임산부 1호라는 이름이 붙은 김미나 씨가 성탄절을 맞아서 의료진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다고 하는데요.

김미나 씨는 임신 7개월 차에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입니다. 지난 6월에 임신부로서는 국내 첫 번째로 에크모 치료를 받은 분이고요. 이후에 7월 에크모를 떼고 잘 회복해서 결국 순산했습니다.

지금 기사 제목 밑에 보면 가운데 사진 보면 에크모 떼는 날 의료진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 있고요. 또 작은 사진에 보면 순산한 딸아이의 건강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미나 씨는 편지에서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면서도 우리 가족의 힘든 이야기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함께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기분좋은 소식이네요. 힘든 일이 있으셨겠지만 잘 견뎌내신 것 같고요. 다음은 어떤 기사 가지고 오셨습니까?

[이현웅]
이번 주가 올해 마지막 주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동아일보에 관련 기사가 조금 실려서 가지고 왔는데요.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번 3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사흘간 전국 산과 바다의 국립공원 입장이 통제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또 31일 저녁에 보통 진행이 되는 보신각 타종 행사도 역시나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소식 함께 전하고 있었습니다.

대신해서 유튜브 채널이랑 방송을 통해서 이런 모습들 생중계한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아쉬움은 클 것 같고요. 또 각 지자체의 연말연시 행사도 취소되고 있다는 내용 함께 전하고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화천 산천어 축제, 1월마다 진행이 됐었는데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인해서 올해는 취소가 된다고 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음식 얘기가 있는데 저도 기사 봤는데 사실 고든 램지라는 이름보다 햄버거가 3만 원이네? 이 기사에 많이 눈이 가더라고요.

[이현웅]
맞습니다. 고든 램지라는 스타 셰프가 있죠. 이 셰프가 만든 고든 램지 버거가 한국에 들어온다는 소식이 실려 있었습니다. 미국에 매장이 두 군에 있고요.

영국에 한 군데 그리고 국내가 네 번째 개장되는 건데 30일부터 일주일 동안 사전 개장 기간을 갖고 내년 1월 7일에 정식 오픈할 예정입니다. 사전 개장 기간 동안 한 20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이용을 예약을 받아서 진행했다고 해요.

그런데 30분 만에 마감이 됐다고 합니다. 놀라운 건 아까 말씀하셨지만 대표 메뉴 단품 가격이 3만 1000원이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분 만에 2000여 명이 예약을 했다라는 게 좀 눈에 띄었고요.

3만 1000원이라는 가격 자체도 다른 나라 가격과 비교해서 많이 비싸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고든 램지 버거를 들여온 관계자에 의하면 경쟁력 있다.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겠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앵커]
햄버거 후기도 기대가 되네요. 다음에 신문에 나오면 소개해 주세요.


[이현웅]
그러겠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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