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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국민의당, 대장동·고발사주 '쌍특검' 촉구 농성 돌입

2021.12.27 오후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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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거대 양당 대선 후보들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한 '쌍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를 찾아, 법무부 차관에게 대장동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 상설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또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들이 연루된 의혹을 제대로 진상 규명하지 않고서야, 이번 대선은 범죄 의혹이 있는 후보들에게 투표를 강요하는 최악의 대선이 될 거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양당이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면서 특검 협상은 이 순간까지도 한치도 진척이 없다며, 무엇 때문에 특검 도입을 주저하는지 국민에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국민이 제대로 후보를 판단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연내 '쌍특검' 도입을 위해 국회 농성을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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