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늘 지난해 4분기 성장률 발표...3%대 하락 전망

중국 정부가 오늘 지난해의 주요 경제 지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4분기의 경제 성장률이 3%대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같이 전하면서 지난해 4분기 중국의 성장률을 3.6%로 예상했습니다.

중국은 앞서 지난해 1분기에는 전년도의 기저효과로 성장률이 18.3%까지 치솟았지만, 2분기와 3분기의 성장률은 각각 7.9%와 4.9%로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 같은 성장률 둔화가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망의 차질, 부동산 업계의 위축 그리고 코로나19 방역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그러나 중국의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상반기의 반등세에 힘입어 8.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