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방역 제한 조치를 다음 달 1일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방역 규제와 작별하고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덴마크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치솟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 중증 환자 수가 적다면서 보건 체계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덴마크에서는 다음 주부터 식당과 카페, 박물관, 나이트클럽 등을 출입할 때 방역패스를 제시할 필요가 없게 됐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마스크 착용 규제는 병원과 보건 시설, 양로원 등에서만 계속 적용됩니다.
덴마크 보건당국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4만6천 명대에 이르렀지만,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감염자 수는 40명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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