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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오염수 내년 봄 방류 시작 불투명"...준비 늦어져

2022.01.31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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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오염수 내년 봄 방류 시작 불투명"...준비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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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려는 일본 정부의 계획이 그대로 진행될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4월 스가 내각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정화 처리 후 내년 봄부터 바다에 방류하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지난달로 예정됐던 국제원자력기구, IAEA 조사단의 일본 방문 조사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연기됐고,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실시 계획서 제출도 6개월 늦은 지난해 연말에 이뤄졌습니다.


오염수 방류의 통로가 될 해저터널 공사 등의 착공도 올해 초에서 오는 6월로 연기됐는데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1년 이내에 해저터널을 뚫는 것은 무리"라는 견해를 보였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준비가 계속 늦어지면서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방류를 언제 시작할지 불투명하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빗물이나 지하수 유입 등으로 발생한 오염수를 정화 처리 후 저장탱크에 담아 원전 부지에 보관 중인데 내년 봄 용량이 모두 찰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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