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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같은' 폐쇄 루프 속에서...개막 하루 앞둔 베이징올림픽

2022.02.03 오후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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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우려 속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폐쇄 루프'를 통해 선수와 취재진을 철저하게 외부와 차단하고 있는데요.

현지 모습이 어떤지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베이징 올림픽 취재진의 생활은 제약의 연속입니다.

정해진 호텔에 머물면서 미디어센터와 경기장만 오갈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저희가 묵고 있는 미디어 호텔 마당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높은 담장과 함께 자물쇠까지 설치가 되어 있는데요.

정해진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서는 단 한 발자국도 걸어서 나갈 수는 없습니다.

호텔 측은 아예 물과 각종 비품을 알아서 가져가도록 복도에 뒀고, 방역복으로 꽁꽁 싸맨 직원들이 소독을 이어갑니다.

식당 한 곳을 제외한 내부 시설은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는 곳은 임시 매점이 유일합니다.

호텔에서 나갈 때는 짐 검사를, 호텔 마당에서는 매일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창밖으로만 볼 수 있는 베이징 시내에는 곳곳에 걸린 배너만이 올림픽이 열린다는 걸 알려줄 뿐 축제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새 둥지라는 뜻의 냐오차오로 불리는 베이징 국가체육장은 개회식 준비에 한창입니다.

펜스로 둘러싸인 경기장 주변은 오가는 사람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연출은 14년 전과 같이 중국의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맡았습니다.

개회식과 경기 관람은 수용 인원의 최대 절반까지, 모두 중국 본토 거주인만 가능할 전망입니다.


[구안 핑 / 베이징 시민 : 코로나19로 제약이 있어서 아쉽습니다. 경기장에서 개회식을 보고 싶은데, 들어갈 수가 없어요.]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가득한 가운데, 눈과 얼음의 축제가 그 준비를 마쳤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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