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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근절한다며 업소 갈취한 '여청단' 간부 검거

2022.02.04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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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근절 활동을 한다며 비영리 단체를 세워두고 폭력조직과 결탁해 업소들을 갈취한 40대가 해외 도피 중 붙잡혔습니다.


대검찰청은 어제(3일)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대와 공조해 미국으로 도주했던 '여성·청소년 성매매근절단' 부단장 A 씨를 강제추방 형식으로 송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경기 지역 성매매 반대 활동을 명목으로 설립된 여청단에서 활동하며 폭력조직과 손잡고 유흥주점 업주 등에게서 금전을 상납받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단체를 설립한 주범은 재작년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확정받았고, A 씨도 지난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지만 해외 도피 중이라 검찰이 추적해왔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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