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우크라이나 위기의 근본 원인은 전적으로 미국과 서방의 패권 정책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사는 현지시각 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긴급특별총회 회의에서 "미국과 서방은 다른 나라들을 향한 고압적이고 독단적인 태도에 심취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사는 또 "미국과 서방은 법적 안보 보장을 제공해달라는 러시아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면서 더욱 노골적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동진을 추구하고 공격무기 체계를 배치함으로써 조직적으로 유럽의 안보 환경을 약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대사는 이런 이유로 북한은 러시아에 철군과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유엔총회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