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고카페인 섭취 급증...편의점 '섭취 주의' 문구 홍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 예방을 위해 편의점 음료 진열대에 '섭취 주의' 문구를 표시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합니다.

고카페인 음료는 100㎖당 카페인이 15mg 이상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율이 2015년 3.3%에서 2019년 12.2%로 급증함에 따라 과다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수도권 중·고등학교 주변 편의점 가맹점 355곳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험 준비로 고카페인 탄산음료 수요가 증가하는 4·6·9·11월에 카페인 과다섭취 주의 문구를 음료 진열대에 표시합니다.

식약처는 시범사업 종료 뒤 실제 섭취 감소에 도움이 됐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