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회에 제출한 인사 청문 요청안을 보면, 장관 후보자 8명 중 추경호, 이종섭, 박보균, 김현숙, 이종호 후보자는 이른바 강남 3구에 집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본인과 가족 명의의 재산으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등 160억 원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등 40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 등 44억 원을,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등 29억 원을,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송파구 잠실 아파트 등 23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성북구 삼선동 아파트 등 31억 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제주시 소재 단독주택 등 19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대구 남구 아파트 등 62억 원을 신고했는데, 병원장 시절 비정규직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내부 규정을 개정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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