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4월 22일 (금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이광재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당으로부터 강원도지사 출마를 요청 받은 이광재 의원이 강원특별자치도 입법 등 5개 '정책 패키지'를 당에 역 제안했습니다. 직접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죠.
◆ 이광재 의원(이하 이광재): 안녕하십니까.
◇ 박지훈: 그동안 정말 지역, 당의 출마 요구를 많이 받아서 고심과 고심을 거듭했다고 알려졌는데 어제 입장을 보면 정식 출마 선언이라기보다는 조건을 내건 거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는 겁니까.
◆ 이광재: 강원도 전성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조건이 필요하다. 빨리 결단을 해 주시면 제가 강원도를 땀으로 적시겠습니다. 빨리 당이 결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일하려면 쟁기가 필요하다. 이런 얘기도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5가지 제안 소개를 좀 해 주십시오.
◆ 이광재: 저는 별, 볼, 일 있는 강원도를 만들자 별장 같은 집이 있고 볼거리가 있고 일자리 교육, 의료가 있는 강원도 필요하고요. 일자리 교육 의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주도 특별자치도 처럼 강원도 특별자치도 법을 통과시켜서 규제를 혁파해야 일자리가 생깁니다. 교육이 가장 중요한데 민족사관고등학교 살려 내야죠. 해밀 학교도 살려내야 하고요. 다양한 교육이 있고 국제학교가 있는 강원도 그러면서도 교육 수준의 높은 강원도를 만들어내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볼거리를 만들어 내야 하는데 요새 서핑 비치로 유명하잖아요. 강릉, 양양이 영동 지역에 고성, 삼척, 동해 강릉에 산불이 나서 1억 5천만 평이 타 있습니다. 이 땅을 근본적으로 소화전을 만들고 인도를 만들어 소방도로를 만들고 한편으로는 1억 5천만 평이면 서울 면적만 한 거거든요. 여기 활엽수도 심고 가든을 만들고 타운을 만들면 정말 멋진 곳이 될 거라고 보고요. 1가구 2주택 문제를 해결해야만 강원도에 더 많은 분들이 살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gtxa, b가 수서와 강남과 강원도가 연결돼야 하고 gtx b가 춘천까지 연결되면 강남에서 강릉까지 1시간 안쪽에 전부 들어오게 되면 강원도가 살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 박지훈: 별, 볼, 일 이렇게 쉽게 말씀해 주셨는데 만약에 이런 얘기 좀 그런데 수용이 안 되면 출마 안 하실 겁니까.
◆ 이광재: 수용할 거고 보고요. 저한테 출마 요구를 그만큼 강력하게 요구했으면 특별한 것도 아니고 여야 대선 후보 공약이었기 때문에 민주당 172석이 결심하면 국민의힘도 정의당도 함께할 거라고 확신하고요. 이거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통과 될 거라고 봅니다.
◇ 박지훈: 국민의힘에서 당에서 꽃길 깔아주기를 바라면서 출마하면 당당히 나와서 비전 공약 경쟁하면 안 되냐 국민의힘이 얘기를 했거든요.
◆ 이광재: 꽃길이라고 하면 국회의원 2년이 남았는데 국회에 있으면서 내년에 원내대표 나가고 성장하는 게 꽃길일까요. 오히려 여의도의 죽음의 정치보다는 가슴 뛰는 강원도민과 울고 도전하고 강원도가 정말 살기 좋은 모델을 만드는 데 가슴 뛰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일할 자신 있습니다. 뜨겁게 살고 싶습니다.
◇ 박지훈: 뜨겁게 살고 싶다. 지역에서 원외위원장들도 있고 지자체 단체장들도 있잖아요. 기초단체장 이분들도 의원님이 출마해 주기를 많이 바라고 요구를 하고 계시는 건가요.
◆ 이광재: 이루 말할 수 없는데요. 정말 가슴이 찡했던 것은 군수 하고자 하신 분들이 자기 당선을 위해서는 저의 출마를 정말 간곡히 100번, 200번 하고 싶은데 이 험지에 와달라고 입이 안 떨어져서 얘기를 못 하겠다고 하면서 우는 분이 있더라고요. 너무 눈에 밟히더라고요.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은 과거 부산에 세 번이나 나가 떨어졌는데 여기서 당당하게 그분들과 함께 일어서고 강원도를 확실하게 멋진 곳으로 만들어서 강원도가 전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강원도를 만들고 싶습니다. 강원도를 사랑해 주세요.
◇ 박지훈: 험지다 말씀 주셨는데 11년 전에 도지사 선거에 뛰어들었잖아요. 그때와 지금 많이 차이가 납니까.
◆ 이광재: 당시는 소수 야당이었고 지금은 야당이 야당이죠. 당시보다는 제가 훨씬 더 야당의 대선 후보 반열에 오르는 당을 움직일 만한 위치해 있다는 게 다른 점이고요. 당시에는 45살에 최연소 도지사 거였거든요. 그 뒤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서 전 세계를 다녀봤고 그래서 일을 더 확실히 잘 할 수 있는 자신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인재, 강원도 인재를 중용해서 일이 주어진다면 정말 멋지게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 박지훈: 말씀하신 별, 볼, 일 제안 조건 많은 분들이 아마 귀담아 듣고 계실 것 같은데 대선 과정에서 다 얘기했던 것 같아요. 민주당 의원 의석이 지금 172석인데 이전부터 의지만 있었으면 입법 가능했던 거 아닐까요.
◆ 이광재: 그렇지는 않고요. 이번에 강원도 특별치도는 여야의 대선 후보 공약이었습니다. 1가구 2주택 문제는 민주당 내에 이견이 있는데 이 문제는 돌파를 할 수 있는 자신이 있고요. gtxa, b도 이번에 대통령 선거의 공약이었습니다. 여주-원주간 철도는 국회의 처리 확정을 지었고 수서-광주가 됐고 수서와 강원도가 연결되고 gtx b 청량리역에서 제천까지 연결되는 게 되면 속초까지 굉장히 편해지게 되죠. 영동 지역을 확실히 일으키려고 합니다.
◇ 박지훈: 영동지역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 이광재: 고성, 강릉, 속초, 삼척 여기가 전부 불이 나서 매년 불이 나거나 수해가 나거나 매년 되풀이 되는 건 인재라고 봐야 되거든요. 법률적 재정비를 해서 재해 제방의 예비 타당성을 극복할 수 있는 사업이 됩니다. 거대한 국가적 프로젝트를 과거 루스벨트 대통령이 25만 명의 젊은이를 동원해서 미국의 국립공원을 만들고 방화벽을 설치하고 나무를 심고 이런 활동을 했거든요.
◇ 박지훈: 험지 얘기를 계속 하셨는데 참 만만치 않은 선거가 될 것 같아요. 강원도가 민주당 입장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김진태 전 의원 또 황상무 전 앵커가 후보로 뛰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강원도 민심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 이광재: 국민들이 여당을 도와줘야 발전한다. 이런 것도 있지만 이당 저당 다 필요 없고 우리를 누가 먹고 해 줄 거냐고 하는 부분의 인물론이 중요하다고 보고요. 지역 발전은 여야가 따로 없고 이번에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만들 수 있는 계기를 5가지 요구 조건을 내고 출발하는 것이고요. 할 수 있는, 검증된 일을 잘할 수 있는 도지사 후보라고 생각하고요. 그 두 분도 장점도 많고 제가 좀 더 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박지훈: 소개를 조금 드려야 될 것 같아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한 내용 보니까 이광재 37.3, 김진태 46.6. 이광재 39.1, 황상무 39.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해야 되는데요. 이 여론조사 봤을 때는 황상모 후보가 좀 유리할 것 같아요.
◆ 이광재: 지금은 두 분 사이에 큰 변별력이 없잖아요. 한 분은 춘천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하고 낙선하신 분이고 또 한 분은 새로 등장했는데 높잖아요. 당이 인지도라고 봐야 되겠죠. 저는 아직 출전 선언도 안 했잖아요. 지금부터 시작해서 하면 국민이 일할 사람이 누구냐. 확실한 당을 연대 당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박지훈: 무슨 말씀이시죠.
◆ 이광재: 일자리를 만드는 식당,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서당, 노후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경로당. 식당, 서당, 경로당과 민생 도지사로서의 확실한 경쟁력을 가지고 승리해 나가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박지훈: 이광재 의원님은 보면 지형 이런 것보다는 현실적인 뭔가 만들어서 지역민한테 다가가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조건도 제시하는 것 같은데 대선 결과는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20대 대선 결과는 이재명 후보가 41.7이고 윤석열 후보가 지금 54.18이면 차이가 10% 이상 차이가 났었거든요.
◆ 이광재: 어려운 선거입니다. 어렵기 때문에 제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어렵다고 해서 안 나올 수 없고 저는 강원도를 정말 사랑합니다. 강원도민들이 네 번이나 저를 도와주셨는데 저를 키워주시는데 강원도를 멋지게 만들어서 이 모델이 전국 학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게 제가 강원도민들에게 은혜를 갚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랬기 때문에 도전하는 것이고 저는 사랑하면 운명을 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저는 강원도로 가고 싶습니다. 민주당이 빨리 결단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조건만 다 들어주면 사랑하니까 모든 몸을 던지겠다. 이 말씀인가요. 어렵다, 그런 거 따지지 않는다. 이 말씀이네요.
◆ 이광재: 사랑하면 운명을 걸어야죠. 어렵다고 안 하면 되나요.
◇ 박지훈: 이번 지방선거 얘기를 하면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송영길 전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일방 독주를 견제하는 선거 규정을 한 거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광재: 저는 좀 생각이 다른데요. 이번 대통령 선거의 민심은 국가와 국민 함께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국민의 삶은 세계 10위 국가가 아니고 지금 30위 국가거든요. 일자리 때문에 기회가 없고 집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세금 문제, 노후 연금 불안 문제 때문에 국민들의 삶을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거잖아요.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게 이번 대선 민심이고 그런 면에서 얼마 전에 김영춘 후보가 거대담론 시대가 끝났고 생활정치 시대가 왔다고 얘기했는데요. 국민의 삶의 질, 일자리 주거 교육, 의료, 문화 이것의 삶의 질을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연의 일이고 이게 거대 담론으로 바뀌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거대 담론으로 바뀌어야 된다.
◆ 이광재: 왜냐하면 결국 정치의 본질은 나와 내 이웃의 아픈 문제를 해결하는 건데 나와 내 이웃의 가장 아픈 문제는 일자리 기회와 결혼할 기회와 소득과 주택과 이런 게 중요한 거 아닐까요.
◇ 박지훈: 지금 박정아 국민의힘 원주갑의 당협위원장이죠. 출마 선언을 하시는 걸 보고 이광재 의원이 원주 발전시키라고 국회의원 뽑아줬더니 예상대로 원주를 그저 자기 놀이터로 생각한 듯하다 이렇게 sns에 비판 글을 올렸습니다. 이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광재: 원주 시민들에게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제가 가장 망설였던 건데요. 일을 할 때 지역구가 표밭이 아니고 일터로 생각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왔고요. 지난 10년 동안 묵은 과제 여주, 원주 간 복선전철 문제, 교도소 문제 그리고 역대 최대 예산을 받았고 최선을 다해 노력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도지사가 되면 매주 주말에 우리 부모님하고 형제들이 살고 있는 원주와 그곳에서 머물면서 확실히 또 챙겨 나갈 것입니다. 남을 비난하는 데 시간을 쓰지 않습니다.
◇ 박지훈: 어차피 원주도 강원도니까 원주까지 신경을 쓰겠다. 그 말씀이시네요.
◆ 이광재: 원주는 성장한 도시고 춘천 그리고 영동지역, 접경지역, 폐광지역 이렇게 돼 있는데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겠습니까. 헌신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박정아 그분이 말씀하신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두 배 이상 더 노력하겠습니다.
◇ 박지훈: 마지막으로 당 내에 가장 문제라고 보이는 검찰 개혁 법안 관련된 얘기를 좀 해야 될 것 같은데 민형배 의원 탈당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이광재 의원 입장은 어떻습니까.
◆ 이광재: 국민들이 참 실망이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검찰 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검찰 개혁의 시간이 끝나고 민생의 시간이 와야 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물가가 치솟고 있죠. 기름 값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비료 값은 벌써 요소비료가 2만 5천 원까지 올라갔습니다. 더군다나 고금리가 되면서 대출 받으신 분이 7% 이자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민생에 집중적인 우리가 노력을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박지훈: 꼼수라는 얘기는 있는데 이거 의견 주실 수는 없습니까.
◆ 이광재: 저는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방향성은 지금 당론으로 정한 거고 당내 지도부는 지금 강하게 추진하는 모양새거든요.
◆ 이광재: 국회의장께서 해외 나가시는 것을 보류했고 각 당 대표들하고 분주하게 협상과 물밑 조율을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도 정의당하고 보조를 맞춰야 하고 국민의힘 협상도 해 봐야 되고 그래야 우리 정치가 국민들한테 지탄받지 않고 서로를 죽이는 정치가 되지 않지 않을까요.
◇ 박지훈: 마지막으로 출마 변 한마디 좀 간단하고 강력하게 한 마디 부탁드려도 될까요.
◆ 이광재: 강원도민이 승리하는 세상, 강원도 전성시대를 열기 위해서 강원도를 땀으로 적시겠습니다. 일을 잘할 수 있는 이광재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강원도 도민 여러분 정말 착하신 분들이거든요. 부지런하신 분들입니다. 꼭 좀 도와주시고 강원도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박지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