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하루 전날 청와대를 비우는 것을 신구 정권 간의 갈등으로 표현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은 임기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마지막 날을 청와대에서 보내지 않는 것이 전혀 불편하지 않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9일 18시 근무를 마치는 대로 청와대에서 퇴근하고, 이튿날 새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지방으로 내려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퇴임 후 잊힌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는 특별히 은둔생활을 하겠다는 것이 전혀 아니라며 보통 사람들의 삶처럼 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직접 찾아온 분들을 만나 인사하는 시간은 따로 가지지 않을 것이라며 아무런 계획을 하지 말자는 것이 지금 자신의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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