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검찰 수사권 분리, 이른바 '검수완박'과 관련해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안에 합의했다가 입장을 바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사퇴까지 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중진인 김 의원은 SNS를 통해 합의 당사자인데 의원총회 추인까지 받았으면서 당 밖 사람들한테 휘둘려 파기까지 했으면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고, 앞으로 국민의힘은 청와대 출장소가 될 거라며 박근혜 정권 당시 새누리당 지도부가 청와대 하명만 기다리며 여당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던 때로 돌아갈 것만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 협상은 힘이 없게 마련이라며 국회 운영이 걱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