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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명의로 배달"...성폭력 수배범 '덜미'

2022.05.17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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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 중인 아동 성폭력 전과자가 친구 명의로 배달 음식을 시켰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배 중이던 20대 A 씨를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친구 B 씨 명의로 카드를 도용해 경기도 고양에 있는 모텔로 배달 음식을 시켰다가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 씨가 지난 2018년 아동 성폭력 범죄로 확정판결을 받은 뒤 주소지를 변경하고 잠적해 지난해 11월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범이란 점을 밝혀냈습니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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