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접대 의혹 관련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징계 여부가, 모레(22일) 당 윤리위에서 논의됩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모레(22일) 저녁 7시 회의를 열어 징계 절차가 개시된 사안들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특히, 이 대표의 증거 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해, 성 접대 의혹 관련자인 장 모 씨와 만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4월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한 기업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김철근 실장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이 대표는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모레 윤리위에서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가지 징계 종류 가운데 하나라도 결정될 경우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가 나올 경우, 당내는 물론 당 밖에서도 사퇴론이 거세게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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