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가 자신의 징계 결정을 2주 뒤로 미룬 것을 두고 기우제식 징계냐고 반발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KBS 라디오에 출연해 경찰 수사 결과든 뭐든 2주 사이에 본인들이 참고할 만한 새로운 게 나오길 기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어떤 혐의점이 나왔다면 김철근 정무실장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 자신을 불렀을 것이라며 그런 절차가 진행이 안 되는데 윤리위가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혁신위가 출범해 당 개혁을 준비하고 있는데 벌써 한 달 가까이 동력을 갉아먹고 있다며 윤리위가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서 하는 건 아니지만, 정치적으로 아쉬운 시기들이 흘러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인사와 관련해선 당시 통합 협상은 당 대 당으로 한 것이지 안철수 대표와 그를 돕는 '윤핵관'과의 합당이 아니라며 반대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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