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한국에너지공단 인사담당 실장 소환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인사담당 간부를 소환했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오늘(23일) 오전 한국에너지공단 기획조정실장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획조정실은 기관장 채용을 담당하는 부서인데 A 씨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이곳 실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A 씨를 상대로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전 사장의 후임 채용 과정에 부적절한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9년 강 전 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고 지난 3월에는 한국에너지공단을 압수 수색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