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 기준 9만4,213명 확진...97일 만에 9만 명 넘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9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밤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9만4천2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5만천여 명, 비수도권에서 4만2천여 명이 나왔습니다.

어제(24일) 같은 시간대 집계치 3만5천여 명보다 5만9천여 명이 늘어 2.58배 폭증한 건데, 확진자가 9만 명을 넘은 건 지난 4월 19일 이후 97일 만입니다.

오늘(25일)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같은 시간대보단 2만3천여 명 늘어났고, 2주일 전인 지난 11일, 동 시간대와 비교하면 5만8천여 명이 늘었습니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다소 둔화했지만, 확진자 규모 자체는 커졌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9만 명대 후반이나 10만 명을 넘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