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청약 당첨자 미계약 1년 사이 두 배 증가

가격 고점 인식과 금리 인상 등이 겹치면서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투데이'가 청약홈 통계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수도권에서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아파트 미계약 물량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2,788가구로 지난해 같은 시기 1,396가구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가 계약 포기 등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를 다시 청약해 당첨자를 뽑는 방식으로 청약 통장이 필요 없는 100% 추첨제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