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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중일 외교장관 회담 무산"...타이완 정세 영향 가능성

2022.08.04 오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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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캄보디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하야시 일본 외무성 장관의 양자회담이 무산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교도통신 등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중일 양자 회담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뤄지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1년 9개월 만에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 중일 외교장관 대면 회담이 무산된 배경에 대해 "타이완 정세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아시아 순방에서 타이완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과 만나자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며 무력시위에 나서는 등 최근 타이완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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