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300mm가 넘는 비가 내린 강원도 횡성과 홍천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오전 6시 반쯤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산사태 현장 인근 주택 5가구로 이어지는 길이 끊겼고, 주민 7명이 고립됐습니다.
고립 주민은 현재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방 당국은 낙석과 토사를 제거하는 등 진입로를 확보하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5시 50분쯤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산사태는 고압 송전탑 아래 주택 앞까지 내려왔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강원도 횡성과 홍천 지역에는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으며 어제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70대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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