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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서 훈련중 수리온 헬기 2대 충돌..."1명 부상"

2022.09.01 오후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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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포천 훈련장에서 기동 훈련 중이던 수리온 헬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헬기들은 비상착륙했는데, 1명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앵커]
사고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난 건 오늘 낮 12시 15분쯤입니다.

경기 포천시 훈련장에서 기동 훈련 중이던 수리온 헬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한 건데요.

사고 직후, 헬기 2대는 비상 착륙했습니다.

당시 헬기에는 1대당 9명씩이 타고 있었는데, 1명이 머리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재 인근 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탑승자 전원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충돌이 낮은 높이에서 이뤄져 부상자가 비교적 적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육군은 정확한 충돌 높이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해당 훈련은 오늘로 종료되는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산 관련 행사 예행 연습과 관련한 훈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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