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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흥행 주역 '방탄노년단'

2022.09.10 오전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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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노년단'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배우 신구, 박정자, 오영수 씨 등 요즘 연극계 흥행을 주도하는 원로 배우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신웅진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자진 퇴위한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프란치스코, 그들이 펼치는 종교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 '두 교황'

지난 2017년 영국에서 초연됐고 이후 넷플릭스 영화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신구, 정동환, 서인석 등 원로 배우들이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신구(86세) / 연극배우 : 이쪽은(연극은) 소명이라고 살아왔기 때문에 이게 무슨 음식 좋아하고 말고가 아니죠. 이거 예를 들면 우리 생명하고도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박정자, 오영수 두 배우를 앞세운 연극 '러브레터'도 공연 두 달 전부터 최상위권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정자(81세) / 연극배우 : 저희들에게 정년은 없습니다. 무대 위에서 두 발로 든든히 서 있을 때까지 호흡할 수 있을 때까지가 저희가 무대를 향한 마음이라고 생각하고요.]

[오영수(79세)/ 연극배우 : 70, 80까지 갔을 때 배우의 참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가지면서 후배들에게 가끔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 같은 열정에 힘입어 몇 년 전부터 원로배우들은 연극 흥행의 보증수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손 숙(79세) / 배우 (지난 2020년 인터뷰) : 농담으로 우리가 대학로의 방탄노년단이라고 해.]

(멤버가 어떻게 되시나요?) 이순재, 신구, 손숙.

지난여름 매진 행렬을 이어간 연극 '햄릿'도 단역을 자처한 권성덕, 전무송, 박정자 등 원로배우들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입니다.


이순재, 백일섭, 노주현 배우가 함께 등장하는 연극 '아트' 역시 1차 티켓 오픈 뒤 곧 매진되며 '방탄노년단'의 돌풍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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