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지평선축제 제전위원회가 시의원 여럿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제경찰서는 의혹에 연루된 시의원과 축제 관계자 등을 상대로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의혹은 최근 무소속 유진우 시의원의 의회 신상 발언을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유 시의원은 의원들에게 50만 원이 든 돈 봉투가 전달돼 돌려보냈다며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축제 제전위원회 측은 이전에는 식권을 줬지만, 이번엔 현금으로 시의원 14명에게 각 50만 원씩 700만 원을 전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시의원들은 모두 봉투를 거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돈을 뇌물로 볼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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