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꿈꿀 수 있는 일자리 인프라가 울산에 조성되고 있습니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글로벌게임센터와 웹툰캠퍼스를 구축하고 콘텐츠 사업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김나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만 15세에서 34세까지를 모두 '청년'이라 부릅니다.
2020년 기준 울산의 청년들은 약 20만 명.
이 청년들이 마음에 드는 직장을 찾아 구직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울산 청년 인구의 고용률은 47.6%, 경제활동 참가율은 51.6%로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습니다.
특히 울산은 제조업 등 산업 분야에 일자리가 치우쳐 있어 금융과 건설, 화학 등의 다른 분야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취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청년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일자리 구성을 위해 울산글로벌게임센터와 울산웹툰캠퍼스를 중구 혁신도시에 구축했습니다.
[구자록 /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 이번에 개소하게 되는 울산글로벌게임센터와 울산웹툰캠퍼스는 지역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청년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충분히 게임산업과 웹툰산업으로 전환 시킬 수 있는 그러한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글로벌게임센터는 게임산업을 육성하고 이와 관련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구축됐는데 현재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트원을 비롯해 5개 기업이 입주해 있습니다.
여기가 테스트베드실인데 다양한 기계를 통해 게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회의실, 기업 입주실, 게임 개발에 필요한 시뮬레이터 등 장비가 준비돼 있으며 개발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함께 추진됩니다.
웹툰캠퍼스는 웹툰 창작자 양성과 웹툰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작 공간과 작가실, 교육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8명의 작가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조현래 /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 지역에서 콘텐츠 산업들을 할 수 있도록 오늘 개소식 한 게임센터와 같이 인프라를 갖추고 교육 프로그램을 하고 컨설팅을 하는 그런 사업들을 저희들이 지역 사업과 연계해서 추진해 갈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글로벌게임센터는 전국에서 11번째, 웹툰캠퍼스는 10번째로, 울산에서 게임과 웹툰 인프라가 조성된 건 처음입니다.
울산의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이 하루빨리 정착되길 기대해봅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
YTN 김나래jcn (yerin71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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