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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장동 뇌물' 정진상 이르면 오늘 구속기소

2022.12.09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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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장동 뇌물' 정진상 이르면 오늘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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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일당과 유착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이 이르면 오늘(9일) 재판에 넘겨집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정 실장을 뇌물과 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할 전망입니다.

정 실장의 구속기한은 모레까지지만 검찰은 주말과 휴일을 고려해 오늘 재판에 넘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실장은 지난 2013년부터 재작년까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서 뇌물 1억4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대장동 사업에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개발 이익의 일부인 428억 원을 공동으로 약정받고, 위례 신도시 사업 기밀을 민간업자에게 흘려 부당 이득을 챙기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정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하다가 구속적부심 청구가 기각된 뒤에는 재판에서 설명하겠다며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19일 구속된 정 실장은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따져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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