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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피] "월드컵 아르헨 우승 크로아티아 3위 맞힌 나는 문어 外"

2022.12.19 오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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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피] "월드컵 아르헨 우승 크로아티아 3위 맞힌 나는 문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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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12월 19일 (월요일)
■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월드컵 아르헨 우승 크로아티아 3위 맞힌 나는 문어 外"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이슈&피플. 네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뱃사공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첫 번째 소식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우승팀은 아르헨티나였습니다.

◆ 이우영> 아르헨티나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0시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986년 이후 무려 36년 만에 월드컵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 김우성> 사실 결승전이면 어떻게든 이겨야하기 때문에 경기가 지루할 때도 있는데, 굉장히 재밌는 경기였어요.

◆ 이우영> 맞습니다. 주도권은 아르헨티나가 쥐었는데요. 비교적 이른 시간인 23분에 디 마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메시가 성공시키며 팀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기세를 올린 아르헨티나는 전반 36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는데요. 맥칼리스테르 선수가 순식간에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반대편에서 달려온 디 마리아를 향해 공을 내줬고 디 마리아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프랑스는 전반이 끝나기 전에 지루와 뎀벨레를 빼고 마커스 튀랑, 란달 콜로 무아니를 투입하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고,후반에 킹슬리 코망, 에두아르두 카마빙가 등 공격적이고 빠른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는데요. 부진하던 프랑스는 후반 막판 극적으로 힘을 냈습니다. 후반 40분 콜로 무아니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음바페가 성공시켜 한 골을 따라갔고 1분 후 음바페가 동점골까지 터뜨렸습니다.

◇ 김우성> 사실 후반 막판에 결과를 확신하면서 잠든 분도 많으실 것 같아요. 하지만 경기는 결국 연장까지 갔습니다.

◆ 이우영> 연장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감됐는데요. 결승골은 연장후반 터졌다. 연장후반 4분 메시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는데요. 하지만 곧바로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는데요. 아르헨티나는 모든 키커가 성공했지만, 프랑스는 킹슬리 코망의 슛이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손에 걸렸고,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킥이 골대 옆으로 빗나갔습니다. 아르헨티나는 4번 키커인 곤살로 몬티엘의 킥을 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 김우성> 이번 월드컵을 빛낸 선수들의 개인 수상은 어떻게 마무리가 됐나요?

◆ 이우영> 먼저, 메시 이갸기부터 해볼텐데요.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7골을 몰아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는데,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경기를 제외하고는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메시는 대회 최우수 선수상인 골든볼을 거머쥐었습니다. 2002년 이후 20년 만에 우승팀에서 골든볼 수상자가 나왔고, 메시 개인적으로는 2014년 이후 두 번째 골든볼을 품에 안았습니다.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골든부트는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이름을 올렸는데요. 음바페는 이번 대회 7경기에서 8골을 넣었고, 특히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결승전 해트트릭은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제프 허스트가 기록한 뒤 56년 만이라고 합니다. 21세 이하(U-21)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의 엔조 페르난데스가 받았고요.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로브는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거머쥐ᄋᅠᆻ습니다. 마르티네즈는 8강,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선보이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 김우성> 리오넬 메시는 이번 우승으로 사상 최초 ‘4관왕’에 올랐다고요?

◆ 이우영> 맞습니다.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발롱도르(한 해 최고의 축구 선수)를 수상한건데요. 이전까지 ‘3관왕’(월드컵, 챔피언스리그, 발롱도르)은 총 8명이 있었습니다. 바비 찰튼(잉글랜드),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게르트 뮐러(독일), 파올로 로시(이탈리아), 지네딘 지단(프랑스), 히바우두(브라질), 호나우지뉴(브라질), 카카(브라질)가 달성했는데요. 4관왕은 최초인겁니다. 메시는 월드컵 관련 각종 기록도 세웠는데요. 결승전은 메시의 26번째 출전으로, 로타어 마테우스(독일·25경기)를 경신했고요, 또, 파울로 말디니(이탈리아)가 가지고 있던 2217분의 최장 출장 기록도 넘어섰습니다. 월드컵 최다 공격포인트도 메시의 몫이었는데요.. 메시는 이번 월드컵을 포함해 통산 13골 8도움으로 21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습니다. 도움을 공식 집계한 1966 월드컵 이후인 게르트 뮐러(14골 5도움), 호나우두(15골 4도움),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 3도움)의 기록도 넘어섰습니다.

◇ 김우성> 한편, 어제 열렸던 3,4위 전에서는 크로아티아가 모로코를 제압하고 3위에 올랐죠?

◆ 이우영> 크로아티아는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전반 42분 터진 오르시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습니다. 오르시치 선수는 K리그 전남과 울산에서도 활약했던 선숩니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준우승한 크로아티아는 이로써 두 대회 연속으로 입상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아랍권 팀으로는 처음으로 4강에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아랍권 나라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모로코는 4위에 만족해야 했는데요. 이는 2002 한일 월드컵 때 한국과 더불어 유럽·남미 대륙 밖 나라의 월드컵 최고 성적입니다.

◇ 김우성> 두 번째 소식입니다.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또 발사했어요.

◆ 이우영> 북한이 어제 오전 11시 13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북한이 오전 11시 13분부터 12시 5분까지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김우성> 한편, 북한은 어제 발사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에 위성시험품을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우영>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이 어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위성시험품을 운반체에 탑재하여 고도 500Km까지 고각 발사시키고 우주 환경 조건에서 시험을 함으로써 정찰위성발사의 최종관문공정을 거쳤다며 내년 4월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국가우주개발국이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 김우성> 북한 매체의 군사 정찰위성 개발 주장은 우리 군 발표와도 다소 차이가 있다고요?

◆ 이우영>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면, 북한은 우리의 주장대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사일의 날개와 노즐을 보면 북한이 90년대 실전 배치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노동미사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공개된 사진 속 미사일 상부에 보이는 검정색 물체들이 앞으로 위성에 탑재할 카메라로 보이는데요. 즉, 구형 미사일에 카메라를 달아 높은 고도에서 서울과 인천의 사진을 찍은 뒤, 이를 정찰위성 시험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 김우성> 북한은 지난 16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사용할 ‘고출력 고체 로켓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었잖아요.

◆ 이우영> 그동안 북한은 액체 연료 사용 ICBM만 발사했는데 조만간 고체 연료를 쓰는 ICBM까지 개발할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고체 연료 ICBM은 연료 주입 시간이 필요 없기 때문에 기습 발사로 한미의 사전 탐지와 요격을 피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김우성> 김정은은 작년 1월 극초음속 미사일, 고체 연료 ICBM, 다탄두 개별 유도 기술(MIRV), 핵 추진 잠수함, 정찰위성 등 5대 핵심 전략 무기를 개발하겠다고 공언했었잖아요.

◆ 이우영> 전부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무기 체계인데요. 북한의 기술 수준으로는 개발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극초음속 미사일과 다탄두 기술에 이어 고체 연료 ICBM 기술까지 선보인 인 겁니다.. 핵 추진 잠수함, 정찰위성 등도 조만간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 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김우성> 세 번째 소식입니다. 오늘 오전 전해진 속보입니다. 국민의힘이 내년 3월께로 전망되는 차기 당대표 선거에서 결과 반영 비중을 ‘당원 100%’로 하기로 했다고요.

◆ 이우영>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당헌 개정안 및 당대표·최고위 선출규정 개정안을 비대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해, 상임전국위원회에 회부하기했다”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당헌 개정안 핵심은 100%당원 선거인단 투표로 당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으로 비대위원들 모두의 의견을 모았다”고 헀습니다. 즉, 기존 ‘당원 70%, 여론조사 30%’에서 여론조사를 아예 삭제한 겁니다.

◇ 김우성> 국민의힘은 ‘결선투표’ 도입도 약속했어요.

◆ 이우영> 정 비대위원장은 당원들의 총의를 확인하고 당대 대표성 제고하기 위해 결선 투표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또 각종 당내 경선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자와 지지정당 없는 자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이른바 역선택 방지조항 의무조항”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후년 총선승리를 위해 당이 한마음이 돼야 한다. 저희 비대위는 정당 민주주의의 원칙을 분명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우성> 정 위원장은 이념과 철학과 목표가 같은 당원이 당대 뽑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어요.

◆ 이우영> 정 위원장은 “첫째 당대표는 당원이 뽑는 것이다. 정당은 이념 철학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정권을 획득하고 성공적인 국정운영 목적으로 모인 집합체”라고 했는데요. 이 원칙을 부정하거나 폄훼해서 안된다. 둘째 “투표는 자발적 적극 행위이고, 여론조사는 조사자 질문에 단순이 응답하는 소극 일시적 행위인데, 여론조사는 투표를 대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 김우성>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중 당헌·당규 개정 절차를 마무리한다고요?

◆ 이우영> 정 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당원 100%’ 방안과 ‘결선투표’ 도입을 골자로 한 안을 상임전국위원회에 보내고, 이후 관련 절차를 거친 뒤 오는 목요일 22일 비대위에서 당헌·당규 개정을 확정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김우성> 마지막 소식입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오늘부터 진행하는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와 관련해 지하철역 시위 장소를 예고하지 않는 ‘게릴라식’으로 전환했어요.

◆ 이우영> 전장연은 어제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전 8시 지하철 선전전은 지하철 역사를 알리지 않고 진행하고 오전 9시까지 삼각지역 승강장에 집결한다”며 “장소가 알려지면 서울시에서 무정차 조치를 취하기에 부득이하게 선전전 장소를 미리 공지하지 않는 것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전장연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미리 역과 동선을 공개해왔는데요. 하지만, 서울시의 무정차 조치를 막기 위해 지하철 역사를 알리지 않겠다는 방침인겁니다.

◇ 김우성> 서울시는 지난 12일 지연이 심해질 경우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잖아요.

◆ 이우영> 전장연은 지난해 말부터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예산 확대’ 등을 요구하며 본격적으로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서울시가 지난 12일 지연이 심해질 경우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는데요. 실제로 지난 14일 삼각지역에서 진행된 탑승 시위에 7분 30초쯤 운행이 지연되자 서울시는 한 차례 무정차 통과로 응대한 바 있습니다.

◇ 김우성> 전장연은 게릴라 시위로 전환하는 이유에 대해 뭐라고 하나요?

◆ 이우영> 전장연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무정차 통과를 하기 때문”이라며 “국가로 인해 장애인이 평생 당해온 차별과 폭력을 압축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정차’ 조치를 규탄한다고 했는데요. 무정차 통과 조치는 집회 시위의 자유에 대한 과도한 기본권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 김우성> 전장연은 오늘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서울시청역에서 서울시의 무정차 조치를 규탄하며 지하철 시위를 이어갔어요.

◆ 이우영> 전장연은 아침 8시쯤 1호선 시청역에서 열차에 탑승해 서울역을 시작으로 역마다 내렸다 탔다를 반복하는 시위를 진행한 뒤, 용산역에서 시위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시위 장소는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의 무정차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10분 전인 오전 7시50분께야 공지됐습니다. 이로 인해 시위가 진행된 열차를 비롯해 관련 운행이 40분 가량 지연됐는데, '무정차 통과'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 김우성> 지금까지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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