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에 이어 오늘 오전 강원도 횡성에서 공군 경공격기가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조종사 2명은 무사히 탈출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가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네, 공군 경공격기 추락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사고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한 달 만에 또다시 공군 8전투비행단 소속 항공기가 추락했습니다.
사고 발생 시각은 오전 11시 40분쯤입니다.
추락한 기종은 '공군 KA-1 경공격기'입니다.
길이 10.9m, 높이 3.7m인 전술통제용 항공기로 지난 2005년 도입됐습니다.
현장에는 항공기 몸통과 꼬리 날개 잔해 등이 남아 있는데요.
다행히 조종사 2명 모두 추락 직전 낙하산을 타고 자력으로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27살 A 씨와 25살 B 씨 등 탈출 조종사들은 모두 의식이 명료한 상태로 알려졌고, 인근에 잇는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추락 장소는 강원도 횡성군 묵계리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인데요.
밭입니다.
때문에, 추락 후 소방 차량이 화재 진화에 나서기는 했지만 민간인 피해 등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추락 공격기는 인근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공군 8전투비행단 소속 경공격기가 추락했습니다.
장소는 강원도 횡성군 묵계리, 농지에 추락했습니다.
조종사 2명 모두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민간인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강원도 원주 서쪽 20km 상공에서도 KF-16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군 당국과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항공기 잔해를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은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횡성 공군 공격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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