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일대 부동산 2백여 채를 보유하다가 지난해 7월 제주도에서 숨진 '빌라왕' 정 모 씨의 배후 세력을 경찰이 확인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유사 사례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는 숨진 정 씨의 경우 바지 사장이었고, 분양 컨설팅 업체가 실질적 조직이라고 보고 있다며 관련자 신원을 확인해 일부 입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들이 정 씨뿐 아니라 대구 등 전국의 '빌라왕'들을 동원한 게 확인돼 신병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7월부터 전세 사기 사건 특별 단속을 벌여 이달 1일까지 관련 피의자 884명을 검거해 83명을 구속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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