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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권 도전' 막판 고심...여론조사 추이 변수

2023.01.14 오후 09:56
나경원, ’출마’에 무게 관측…여론조사 추이 변수
나경원 측 "여론조사 공정성 의문…여론 마사지"
김기현 "당심·민심 자신에게 몰리고 있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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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산위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 직에서 해임된 나경원 전 의원이 당 대표 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추이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는 분위기입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의 해임 발표 다음 날, 나경원 전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새해 첫 순방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순방이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는데, 대통령실과의 확전은 피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는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주변 의견도 들어보겠다며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

나 전 의원은 가까운 인사들과 향후 행보를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까지는 출마 쪽에 더 무게가 실렸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다만, 여론조사 추이가 나 전 의원의 결단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실제로 나 전 의원 측은 김기현 의원과 나 전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차기 당 대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관련법을 어기고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 등록도 안 됐다며, 누군가 '여론 마사지'를 하고 있다고까지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관련 사안을 검토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가 당 대표 선출 관련 여론조사는 사전 등록 의무가 없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신경전의 불씨는 벌써 댕겨졌습니다.

'보수의 심장' TK에서 세몰이에 들어간 김기현 의원이 당심과 민심이 자신에게 몰리고 있는 게 수치로 나타났다고 맞불을 놓은 겁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정치인은 항상 국민과 당원들의 마음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살피고 그 민심의 흐름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 추세가 앞으로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 전 의원이 출마해 다자구도가 형성되길 바라는 안철수 의원은 여권 핵심과 나 전 의원의 갈등 국면에서 한 발짝 떨어져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수도권에 사령관이 있어야 합니다. 수도권 민심도 제대로 잘 알고 수도권에서도 선거를 직접 지휘도 해보고 그런 사람만이 정말 선거를 이길 수 있습니다.]

당원 투표 100%로 차기 당 대표 선출 방식이 바뀐 만큼, 앞으로 잇따를 여당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당권 주자 사이의 뜨거운 감자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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