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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군 공습으로 교회·학교 파괴...세 살배기 등 5명 사망

2023.01.15 오후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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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군의 공습으로 어머니와 아기가 함께 숨지는 등 5명이 희생됐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군 전투기 4대가 지난 13일 동부 지역 한 마을에 폭탄 8발을 투하해 5명이 사망했다고 소수민족인 카렌족 무장조직인 카렌민족연합(KNU)이 밝혔습니다.

미얀마 동부 국경지대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벌이는 단체 '프리 버마 레인저스'는 미얀마군의 공습으로 교회와 학교가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 살배기와 어머니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공습에 앞서 정글로 대피해 더 큰 희생을 피할 수 있었다고 이 단체는 전했습니다.

미얀마군은 최근 저항세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에는 미얀마군이 인도 미조람주와 국경을 맞댄 친주를 공격해 5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공습 과정에서 미얀마군이 투하한 폭탄이 인도 영토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2021년 2월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이후 군부 공격으로 민간인 2천7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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