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북한 군부의 실세였다가 좌천됐던 황병서 전 군 총정치국장이 북한에서 원수 다음으로 높은 차수 계급장을 달고 '건군절'로 불리는 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연회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을 보면 황병서는 어제(7일) 열린 건군절 기념연회에서 훈장을 단 군복을 입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딸 김주애 뒤에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황병서는 박수일 인민군 총참모장 등 북한군 최고위직 현직 장성들과 나란히 사진을 찍었는데,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황병서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군부의 최고위직으로 꼽히는 총정치국장을 지내다 지난 2017년 해임된 뒤 2018년 초부터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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