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산모가 갓난아이를 두고 사라진 뒤 다른 여성이 나타나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경찰청은 병원에 아이를 두고 사라진 30대 산모 A 씨와 며칠 뒤 나타나 아이를 데려가려고 한 B 씨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아이를 낳은 뒤 산후조리 등 명목으로 아이를 두고 혼자 퇴원했다가 종적을 감췄고,
이후 B 씨가 나타나 자신의 아이라며 데려가려다가 수상하게 여긴 병원이 경찰에 신고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신원을 확보하고 B 씨를 조사한 뒤 종적을 감춘 A 씨를 쫓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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